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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문화트렌드] 광장시장, 패션의 메카로 진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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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의 결을 입은 MZ 브랜드들의 새로운 실험"

서울 종로의 한복판,  최근에는 먹거리 시장으로 알려진 '광장시장'은 100년 넘게 ‘포목 시장’의 명맥을 곳이기도 했습니다. 
한복 원단과 수예품의 거리였던 이곳이,  패션 브랜드들의 실험실이자 전통의류, 음식, 신세대 브랜드가 있는 복합 공간으로 달라지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  전통시장,  패션 브랜드의 무대로 발돋움하고 있어요..

광장시장은 오랫동안 원단과 봉제의 중심지였지만, 지금은 트렌디한 다양한 패션브렌드와 패션 피플이 만나 새롭게 주목하는 장소가 되었답니다. 뉴트로 라는 말이 유행이듯 옛것을 그저 옛것으로 보지 않고 오랜 시장의 '조금은 낯설게 보이는 모습'에서 새로운 영감을 얻으면서  도시의 시간과 패션의 감성이 공존하는 무대를 만들어가고 있어요. 
 이 흐름은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전통 공간을 브랜드 경험으로 재해석하는 ‘공간 브랜딩’의 전환점이라 할 수 있답니다. 

 

>> 대표적인 브랜드가 바로 마뗑킴이예요.

마뗑킴 광장시장 그랜드 오프닝


그 변화의 중심 브랜드로 마뗑킴(Martine Kim)을 손꼽을 수 있습니다.  유명연예인, 셀럽들을 활용한 TVCF등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유명한 마뗑킴은
2024년,광장시장 한가운데 문을 열며 새로운 시도를 시작합니다. 상인들에게 브랜드 모자와 앞치마를 제공해, 시장 자체를 브랜드 무대로 바꿔버린 것이지요. 
또한 ‘갈릭보이’와 협업해 만든 ‘볼캡 갈릭 브레드’ 이벤트시장과 브랜드의 경계를 허무는 상징적 장면으로 회자되고 있습니다.

 

>> 로우로우와 플리츠 마마가 먼저이긴 했죠. 

로우로우 광장시장점

 

마뗑킴보다 앞서 로우로우(Rawrow)와 플리츠마마(Pleatsmama)가 광장시장에서 실험을 이어왔어요.  
로우로우는 광장시장에 2015년 여행과 일상을 잇는 매장을 열었고, 플리츠마마는 재활용 플리츠백으로 전통과 친환경 패션을 연결했지요.  로우로우는 브랜드 슬로건 'Rawrow'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날것'의 이미지를 지향해왔는데요, 로우로우의 이의현 대표는 '재래시장은 상업의 원형이고, 가장 날것의 쇼핑공간이 바로 광장시장'이라는 이야기를 인터뷰에서 밝히기도 했습니다.  

플리츠 마마는 2호점을 광장시장에 열었는데요, 지역상인과의 협업으로 '광장시장에서 30년이상의 경력을 가진 자수 장인과 협업'한 자수 서비스를 진행하여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들의 시도는 시장의 역사와 감성을 현대적으로 확장하며 ‘오래된 곳에서 새로움을 짓는’ 브랜드 철학을 보여줍니다. 최근엔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Marithe Francois Girbaud), 세터(Setter) 등 젊은 브랜드들이 시장 초입에 잇따라 들어서며
광장시장이 하나의 패션 브랜드 거리로 변모하고 있어 포목 상점과 현대 브랜드가 나란히 공존하는 풍경 속에서 광장시장은 전통과 트렌드가 교차하는 새로운 복합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  단순히 철학만으로는 힘들어요. 실리적인 의미도 있죠.

그렇지만 단순히 전통과 트렌드가 교차하는 '철학적'의미만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예요. 광장시장은  이미 많은 관광객과 방문자들을 유치하고 있어 유동성 측면에서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전통적 패션 상권지보다 임대료 등의 부담이 낮고 입지가 과도하게 상업 중심이 아니라서 브랜드들이 자유롭게 실험할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답니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브랜드를 선보이면서 글로벌 마케팅에도 발돋움 하고 있답니다. 

 

 


 

장시장은 단순한 전통시장이 아니라, 과거와 현재, 장인과 디자이너, 맛과 멋이 공존하는 복합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브랜드와 상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실험과 경험은 시장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고 있죠.
이번 주말, 광장시장의 골목을 걸으며 전통과 트렌드가 어우러진 새로운 풍경을 직접 느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참고> 광장시장에 '마뗑킴 매장'…"전통시장서 K패션도 경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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